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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왕성의 달들은 충돌 잔해일까, 트리톤이 옛 위성계를 뒤집었다
해왕성의 큰 달 트리톤이 들어오며 옛 위성들을 충돌시켰고, 현재 안쪽 달 일부가 그 잔해로 다시 만들어졌다는 모형이 제시됐습니다.
과거 충돌을 직접 본 것이 아니라 위성의 궤도·밀도·성분과 컴퓨터 모형을 맞춘 결과이며 네레이드의 생존 이야기에도 다른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트리톤은 왜 특별한가
트리톤은 해왕성 자전과 반대 방향으로 돌고 전체 위성 질량의 99% 이상을 차지합니다. 태양계 바깥에서 붙잡힌 천체로 보는 이유입니다. 처음 포획됐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길고 기울어진 궤도를 돌아 기존 위성들과 강하게 상호작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무슨 일이 벌어졌다는 것인가
수치 모형에서는 트리톤이 옛 위성들의 궤도를 흐트러뜨려 서로 충돌하게 만들었습니다. 충돌로 얼음 껍질과 내부 물질이 섞인 원반이 생기고, 그 잔해가 다시 뭉쳐 나이아드·탈라사·데스피나 같은 안쪽 위성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네레이드는 어떻게 살아남았나
네레이드는 해왕성에서 가까워졌다 멀어지는 매우 찌그러진 궤도를 돕니다. 별도 연구는 성분이 카이퍼대 포획 천체보다 해왕성 주변에서 만들어진 위성에 더 가깝다고 봤습니다. 트리톤의 난입 때 바깥 궤도로 밀려나 유일하게 온전한 원래 위성이 됐을 가능성입니다.
무엇이 아직 불확실한가
위성 표면의 밀도와 분광자료에는 오차가 크고 해왕성을 가까이 본 탐사선은 1989년 보이저 2호뿐입니다. 서로 다른 초기 위성 수와 트리톤 포획 경로도 비슷한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정 충돌 순서가 확정된 역사는 아닙니다.
왜 다시 볼 가치가 있나
잔해에서 태어난 위성이라면 큰 얼음 위성의 내부 물질이 표면에 드러났을 수 있습니다. 미래의 해왕성 탐사선이 중력, 성분과 지질을 측정하면 얼음 천체 내부와 위성계 재건 과정을 한꺼번에 시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