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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사진에 혜성이 끼어들었다, 토성 너머 28P의 맨얼굴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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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를 조사하려고 2016년 스바루 망원경으로 찍은 공개 사진에 28P/노이민 혜성이 우연히 들어 있었고, 연구진이 이를 뒤늦게 찾아냈습니다. 당시 혜성은 태양에서 10천문단위보다 멀어 토성 궤도 바깥에 있었으며, 가스와 먼지 구름인 코마 없이 어두운 핵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새 혜성을 발견했다거나 2016년에 관측자가 바로 알아본 사건은 아닙니다. 궤도를 이미 아는 주기혜성의 위치를 과거 공개 사진에서 역추적한 연구이며, 표면 입자와 빈틈의 차이는 반사 밝기에서 얻은 해석이지 핵 표면을 가까이 촬영한 결과가 아닙니다.

사진에 어떻게 숨어 있었나

스바루 망원경의 초광시야 카메라 HSC는 한 번에 보름달 약 아홉 개 넓이의 하늘을 담습니다. 원래 목표는 먼 은하를 살피는 HSC-SSP 조사였지만, 넓은 화면에는 태양계 천체도 우연히 들어올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촬영 시각과 이미 알려진 혜성 궤도를 맞춰 2016년 자료 속 28P를 찾아냈습니다.

왜 꼬리 없는 모습이 중요하나

혜성은 태양에 가까워지면 얼음이 증발해 코마와 꼬리를 만들고, 그 빛이 핵을 가립니다. 28P는 태양과 지구 사이 평균 거리의 10배가 넘는 곳에 있어 활동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상 망원경으로는 드물게 핵에서 직접 반사된 빛을 비교할 수 있었습니다.

은하 사진에 혜성이 끼어들었다, 토성 너머 28P의 맨얼굴이 잡혔다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제작한 생성 이미지이며 실제 현장·관측·실험 사진이 아닙니다.

정면에서 더 밝아진다는 뜻은

관측 당시 태양과 혜성, 지구가 거의 일직선에 놓여 햇빛이 들어온 방향으로 되돌아오는 조건이었습니다. 이때 밝기가 급해지는 현상을 충효과라고 합니다. 28P는 붉고 어두운 소행성보다 그 증가가 더 강해, 표면 알갱이의 크기나 알갱이 사이 빈틈이 다를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무엇까지 알 수 없나

사진은 멀리 있는 한 혜성의 반사광을 잰 자료입니다. 표면의 구멍이나 알갱이를 직접 분해해 본 것이 아니며, 모든 혜성핵이 같은 성질을 가진다는 증거도 아닙니다. 관측 각도와 표면 모형에 따라 가능한 설명이 달라질 수 있어 다른 혜성의 반복 관측이 필요합니다.

다음에는 무엇을 찾나

공개 천문 자료에는 원래 연구 목표와 무관한 천체가 더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궤도가 알려진 다른 혜성을 같은 방식으로 찾아 정면 반사 밝기를 비교하려 합니다. 표본이 늘면 혜성핵 표면이 태양계 역사 동안 어떻게 바뀌었는지 더 신뢰성 있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공식 원자료와 독립 확인

PASJ original paper (DOI 10.1093/pasj/psag088)

National Astronomical Observatory of Japan official release

Phys.org independent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