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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왜성이 꼭 흰색은 아니다…초록·분홍빛을 계산한 연구
일부 백색왜성은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면 사람 눈에 초록색이나 분홍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별의 빛을 파장별로 나눈 자료와 색각 모형으로 계산한 결과로, 지구에서 그런 색을 직접 관찰한 사진은 아니다.
별 이름의 ‘백색’과 실제 색은 어떻게 다른가
백색왜성은 태양 같은 별이 수명을 마친 뒤 남는 조밀한 중심부다. 워릭대 연구진은 10월 15일 발표한 연구에서 온도뿐 아니라 대기의 성분과 밀도도 보이는 색을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갑고 조밀한 대기 속 나트륨·탄소 같은 성분은 특정 파장의 빛을 넓게 흡수한다. 특정 색의 빛이 줄면 남은 빛의 조합도 바뀐다. 그 결과 주황·흰색·푸른색 밖의 색이 계산될 수 있다.
151개 중 특이한 색은 5개였다
연구진은 지구에서 20파섹, 약 65광년 이내의 백색왜성 151개도 살폈다. 이 표본에서 특이한 색은 노란색 2개와 분홍색 3개로 총 5개였다. 약 30개 중 1개라는 설명은 이 표본을 바탕으로 한 비율이지, 우주의 모든 백색왜성을 전수 조사한 수치가 아니다. 초록색 사례 WD J1330+6435를 이 5개 안에 넣어서도 안 된다. 대부분은 여전히 흰색에 가까웠다.

초록빛이 알려주는 것은 대기의 재료다
연구진은 WD J1330+6435의 대기에 암석 물질에서 온 칼슘·리튬·나트륨이 섞였다고 설명한다. 나트륨이 주황빛 등을 흡수하면 남는 빛이 초록 쪽으로 기울 수 있다. CNN은 연구자 마크 홀랜즈와 직접 이야기하고, 참여하지 않은 천문학자 애덤 버가서와 아녜스 김의 해설도 실었다. 김은 기존 자료를 새 시각으로 옮긴 흥미로운 접근이라고 평가했지만, 별의 물리학 자체를 새로 밝혔다는 뜻으로 확대하지 않았다.
망원경 사진과 사람 눈의 색은 같은가
희미한 별에서는 사람의 색 구별 능력이 떨어지고, 천문 사진은 관측 파장을 화면 색으로 옮기기도 한다. 따라서 이 계산은 밤하늘에서 같은 색의 원반을 볼 수 있다는 관측 안내가 아니다. 앞으로 더 많은 별의 파장별 자료가 확보되면 드문 색과 대기 조성의 관계를 넓혀 볼 수 있다. 설명 이미지는 색의 개념을 보여주는 AI 그림이며 논문의 정확한 색 재현이나 관측 사진이 아니다.
원자료와 독립 확인
연구기관 원자료: 10월 15일 색 계산·표본 151개와 5개 구성: University of Warwick
독립 취재: 10월 16일 연구자 직접 인터뷰와 비참여 버가서·김의 해설: CNN / KE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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