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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망원경이 3만7000km 밖 우주 물체를 보는 실시간 레이더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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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미국·호주 연구팀이 대형 전파망원경과 위성통신 안테나를 기존 레이더의 원격 수신기로 묶어 약 3만7000km 정지궤도 위성·우주 파편 신호를 실시간 탐지하고 측정하는 방식을 공개 시연했다.

전용 거대 레이더를 새로 짓지 않고 이미 있는 과학·상업 시설을 연결하는 장기기선 다중정적 레이더(LBMR)다.

어떤 시설이 레이더가 됐나

연구팀은 영국 Jodrell Bank의 76m Lovell 전파망원경, e-MERLIN 전파망원경망, Goonhilly의 30m 위성통신 안테나를 분산 수신기로 사용했다. ESA의 영국 ECSAT 시설에서 정부·산업·방위 관계자가 탐지와 측정값이 실시간 처리되는 장면을 확인했다.

Birmingham과 Manchester 대학은 이런 구성의 실시간 공개 시연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UK Space Agency의 원 사업 지원액은 45만2000파운드였다.

멀리 있는 물체를 여러 귀로 듣는다

저궤도보다 훨씬 먼 정지궤도에서는 작은 물체가 반사한 신호가 매우 약하다. LBMR은 강력한 송신기 하나가 보낸 신호의 반사를 여러 지역의 민감한 안테나가 따로 받는다.

서로 떨어진 수신기는 한 시설만 쓸 때보다 더 많은 관측 각도와 신호를 제공한다. 핵심은 망원경이 새 신호를 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송신 신호의 희미한 반사를 정밀하게 듣는 데 있다.

대형 전파망원경과 분산 안테나가 높은 궤도 물체의 반사 신호를 함께 받는 장기기선 다중정적 레이더 설명 이미지
설명용 제작 이미지: 기존 안테나를 분산 레이더 수신기로 연결하는 원리를 구성했다. 실제 시연 사진이나 탐지 화면이 아니다.

기존 시설을 감시망으로 바꾸는 의미

Birmingham 대학은 전파망원경을 결합하면 감도를 10배 이상 높여 더 작고 먼 물체를 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정지궤도에는 통신·기상·정부 위성처럼 사회 기반시설과 연결된 자산이 몰려 있다.

기존 망원경과 통신 안테나를 국제적으로 연결하면 충돌 위험, 작동을 멈춘 위성, 비협조 물체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감시망을 전용 시설보다 빠르게 확장할 가능성이 생긴다.

10배는 보장값이 아니다

감도 10배 이상은 구성의 잠재 성능 설명이며 모든 표적과 기상·전파환경에서 검증된 보장값이 아니다. 공개 자료는 특정한 위협 물체를 추적했다고 밝히지 않았고, 확인된 것은 위성과 우주 파편 신호의 탐지·측정 시연이다.

이번 결과는 기술 시연이며, 공개 자료에는 최소 탐지 크기·궤도 정확도·오경보율·연속 운용 시간이 제시되지 않았다.

운용망이 되려면 남은 것

후속 단계에서는 표적별 측정 자료, 독립 성능 평가와 반복 시연이 필요하다. 전파천문 관측 시간과 감시 임무의 충돌, 다국가 데이터 공유, 군사·민간 이용 경계, 운영비도 해결해야 한다.

다음 판단 기준은 실제 궤도 결정 정확도와 장기간 운용 계획이 공개되는지다.

공식 원자료

University of Birmingham: live demonstration and sensitivity

University of Manchester: Lovell Telescope and e-MERLIN demonstration

UK Space Agency: original LBMR project and funding

European Space Agency: earlier multistatic-radar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