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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말한 ‘치매 위험 45%’의 정확한 뜻
WHO가 7년 만에 치매 위험 감소 지침을 전면 개정했습니다. 최대 45%는 개인의 예방 성공률이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서 바꿀 수 있는 요인이 차지하는 위험의 추정치입니다.
WHO가 말한 45%는 무엇인가
세계보건기구(WHO)는 2026년 7월 15일 치매 위험 감소 지침 제2판을 발표했습니다. WHO가 말한 “최대 45%”는 모든 사람의 치매 위험이 정확히 45% 줄어든다는 뜻이 아닙니다. 여러 사람을 놓고 봤을 때 흡연, 과도한 음주, 신체 활동 부족, 사회적 고립, 대기오염, 고혈압과 당뇨병처럼 바꿀 수 있는 요인과 관련된 위험의 추정치입니다. 나이와 유전처럼 바꾸기 어려운 요인도 있어 건강관리를 잘한 사람도 치매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침이 권한 것과 권하지 않은 것
지침은 꾸준한 신체 활동, 금연, 음주 줄이기, 건강한 식사, 사회적 교류와 인지 활동을 권합니다. 고혈압·당뇨병·고콜레스테롤을 진료에 따라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보청기를 위험 감소 전략에 포함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대기오염 노출을 줄이라는 권고도 새로 들어갔습니다. 반대로 결핍 진단이 없는 사람에게 비타민 B·E, 오메가3, 종합비타민이나 미네랄 보충제를 치매 위험 감소 목적으로 권하지 않습니다.

개인 노력만의 문제가 아닌 이유
치매 위험 감소는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깨끗한 공기, 진료 접근성, 혈압·당뇨 관리, 청력 지원, 안전하게 운동할 환경과 사회적 연결은 정책과 지역사회 여건의 영향을 받습니다. WHO 지침도 의료진과 정책 담당자가 여러 요인을 함께 관리하도록 만든 공중보건 지침입니다. 세계 치매 환자는 2021년 기준 5,700만 명 이상이며 해마다 약 1,000만 명이 새로 진단됩니다.
기억 변화가 걱정될 때
이 지침은 치매 치료법이나 개인별 예방 보증서가 아닙니다. 특정 음식, 영양제, 검사 또는 운동 하나가 치매를 막는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기억력 저하가 반복되거나 익숙한 일을 하기 어려워지는 등 일상 기능의 변화가 걱정된다면 온라인 자가진단이나 상품 구매보다 의료진의 평가가 먼저입니다. 위험 감소는 증상이 생긴 뒤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WHO 자료에서 직접 확인할 것
WHO 발표문에서는 45%라는 수치와 주요 권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ISBN 978-92-4-012355-7인 지침 제2판은 권고별 근거와 아직 근거가 부족한 영역을 함께 제시합니다. WHO 치매 팩트시트에서는 환자 규모와 치매가 여러 뇌 질환으로 생기는 증후군이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각국 보건당국이 이 지침을 자국 진료와 공중보건 정책에 어떻게 반영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