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스발바르 19개 빙하 강 모두 메탄 과포화…핵심은 얼음 아래 암석이었다
스발바르 중부의 육지 끝 빙하 19곳에서 나온 강을 조사했더니, 148개 물 시료 모두 대기와 균형을 이룰 때보다 메탄이 많았습니다. 가장 높은 농도는 대기 평형의 425배였고, 연구진은 얼음 밑의 유기물이 많은 셰일에서 오래된 지질 메탄이 씻겨 나온다고 결론냈습니다.
이 결과가 “빙하가 녹을수록 어디서나 거대한 메탄 폭탄이 터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연구진의 스발바르 전체 하천 운반량 추정은 연 182~368톤이며 인간의 화석연료·농업·폐기물 배출보다 작습니다. 암석 종류와 빙하 바닥이 녹아 물길이 연결됐는지가 함께 맞아야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확인했나
연구진은 19개 강의 빙하 끝 농도가 9~1,700나노몰 범위인지 측정하고 탄소 동위원소, 에탄과 프로판을 함께 봤습니다. 이 조합은 미생물이 바로 만든 메탄보다 오래된 암석 속 열기원 가스가 우세하다는 판단을 뒷받침했습니다.
왜 빙하 바닥 온도가 중요한가
표면에서 녹은 물이 틈을 타고 바닥까지 내려가면 깨진 셰일과 접촉해 갇힌 가스를 강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빙하가 줄면서 바닥이 다시 얼어붙으면 물길 연결이 약해져 메탄 운반이 줄 수도 있습니다.

425배를 어떻게 읽어야 하나
425배는 한 지점의 물속 농도를 대기와 평형인 물에 비교한 최대값입니다. 대기 전체 메탄이 425배가 됐다는 뜻도, 매 시료가 그 수치였다는 뜻도 아닙니다. 강 아래로 흐르는 동안 상당량은 공기 중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어디까지 적용할 수 있나
유기물이 많은 암석 위에 빙하가 놓인 러시아 북극, 캐나다, 그린란드 북동부, 히말라야와 남극 일부가 다음 조사 후보입니다. 결정질 암반 위 빙하나 바닥이 얼어붙은 빙하에는 같은 크기의 배출을 가정할 수 없습니다.
아직 모르는 것
이번 연구는 넓은 지역을 한 번에 비교했지만 계절과 해마다 달라지는 흐름을 완전히 측정하지 못했습니다. 다음 단계는 암반 지도, 바닥 열 상태와 장기 유량 관측을 결합해 실제 대기 배출량을 좁히는 일입니다.
원자료와 독립 확인
다른 언어로 읽기
한국어 · English · Español · 日本語 · Tiếng Việ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