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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를 먼저 고치지 않고 시험관에서 유전 암호를 자동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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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연구진은 살아 있는 세포의 유전체를 먼저 바꾸지 않고, 시험관 속 번역 장치에서 새로운 유전 암호를 로봇으로 만들고 비교하는 AGENTEX를 공개했습니다. 22개 tRNA로 표준 아미노산 20개를 지정하는 압축 암호를 시험해, 이론상 14개 코돈을 새로운 재료에 다시 배정할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새로운 생명체가 완성됐거나 단번에 34종의 비표준 아미노산을 단백질에 넣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연구는 세포가 없는 추출물에서 비표준 아미노산 1종과 재배정 코돈 최대 3개를 실제 시험했으며, 살아 있는 세포의 대사와 염색체까지 작동하는지는 별도 과제입니다.

왜 유전 암호를 압축하나

보통 생명체는 64개 코돈으로 20개 표준 아미노산과 시작·정지 신호를 표현합니다. 여러 코돈이 같은 아미노산을 뜻하기 때문에 일부를 비우면 자연에 없는 화학 재료를 단백질 사슬에 넣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그러나 전체 유전체를 고쳐 한 설계를 시험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듭니다.

AGENTEX는 무엇을 자동화했나

연구진은 끝부분이 바뀐 tRNA와 이를 골라 받는 변형 리보솜을 만들었습니다. 로봇이 tRNA 묶음과 메신저 RNA를 합성·정제하고 세포 추출물에서 단백질 번역 결과를 비교합니다. 자연 번역계와 새 번역계가 같은 시험관에서 거의 섞이지 않도록 분리한 것도 핵심입니다.

생명체를 먼저 고치지 않고 시험관에서 유전 암호를 자동 설계했다
주제를 설명하기 위해 제작한 생성 이미지이며 실제 현장·관측·실험 사진이 아닙니다.

22개와 34개라는 숫자는 무엇인가

실제 압축 설계는 감각 코돈용 tRNA 21개와 정지 코돈용 tRNA 1개, 모두 22개를 썼습니다. 이 구성은 표준 아미노산 20개를 유지하면서 이론상 14개 코돈을 다른 재료에 열 수 있어 논문이 `34-코돈 암호`라고 부릅니다. 34종의 새 재료를 한 번에 만들었다는 숫자가 아닙니다.

안전과 한계는 어디에 있나

세포 없는 장치라 구성물이 환경의 살아 있는 생물로 옮겨가도 그대로 작동하기 어렵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세포 안에서는 염색체 구조, 대사, 성장 속도, 오류 교정이 함께 얽힙니다. 시험관에서 잘된 암호가 곧바로 살아 있는 균주에서도 안정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연구진은 더 많은 비표준 재료와 코돈 조합, 번역 속도와 정확도를 자동 비교할 계획입니다. 이후에야 선택한 설계를 실제 유전체에 옮기는 위험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공식 논문과 데이터에서 실제로 검증한 재배정 수와 세포 없는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공식 원자료와 독립 확인

Nature original paper

Harvard Medical School research release

Nature article data and metho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