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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다, 교육은 딱 4시간
의료인이 아닌 우주비행 승무원이 4시간 교육을 받은 뒤 궤도에서 사람의 엑스레이를 처음 촬영했다.
Fram2 비행에서 얻은 영상은 판독 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실제 부상 환자를 진단한 것이 아니라 소수 참가자의 장비 타당성 시험이었다.
우주선 안에서 무엇을 찍었나
2025년 3월 31일 출발한 Fram2는 고도 425~450km의 극궤도를 3일 14시간 비행했다. 승무원은 휴대형 무선 디지털 엑스레이 발생기와 검출기를 사용했다.
궤도에서 손, 팔뚝, 가슴, 복부, 골반과 스마트워치·품질관리 모형을 촬영했다. 필름 없이 영상이 컴퓨터로 전송돼 선내에서 바로 확인됐다.
4시간 교육으로 어느 수준까지 갔나
승무원 3명이 사전 교육과 연구에 참여했고, 궤도 일정 때문에 2명이 실제 비행 중 촬영을 수행했다. 독립 영상의학 전문의 3명이 비행 전·중 영상을 평가했다.
해부학 영상은 비행 전 7장과 비행 중 7장이었다. 모든 비행 중 영상이 5점 척도에서 진단 가능한 3점 이상을 받았다.

무중력에서도 화질은 유지됐다
전체 화질, 공간 해상도, 대비 해상도는 비행 전과 비행 중에 통계적으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장비 내부 부품도 1mm보다 작은 수준까지 볼 수 있었다.
다만 가슴·복부·골반 같은 몸통 촬영은 위치 맞춤 점수가 지상보다 낮았다. 발생기, 검출기와 몸을 동시에 고정하는 일이 핵심 난제로 남았다.
달과 화성에서 왜 필요한가
우주에서는 40년 넘게 초음파가 사실상 유일한 신뢰 가능한 의료영상 도구였다. 엑스레이는 골절, 흉부 문제와 이물질처럼 초음파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을 보완한다.
사람뿐 아니라 우주복, 전자장비와 위성 내부를 뜯지 않고 검사하는 비파괴 검사에도 쓸 수 있다.
아직 우주 병원이 생긴 것은 아니다
참가자는 3명뿐이고 실제 질환·부상 진단 정확도나 원격 판독 절차를 시험하지 않았다. 장비는 귀환 과정에서 외관 손상도 입었다.
더 작은 장비, 안전한 고정 장치, 촬영 기준과 방사선 관리, 지상 의료진과의 판독 체계를 추가 비행에서 검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