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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사망 57% 감소, B형간염 사망 17% 증가: WHO 중간평가의 엇갈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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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HIV, 바이러스성 간염, 성매개감염의 2022~2030 전략을 절반 지점에서 평가한 세계 보고서를 공개했다.

HIV는 큰 진전을 냈지만 B형간염 사망은 오히려 늘었고, 세 분야 모두 2030년 목표 달성 궤도에는 오르지 못했다.

제목의 두 수치는 기준이 다르다

2025년 HIV 관련 사망은 57만명으로 2010년보다 57% 감소했다. 반면 2024년 B형간염 관련 사망은 약 110만명으로 2015년보다 17% 증가했다.

HIV 신규 감염도 2025년 120만명으로 2010년보다 42% 줄었다. C형간염 관련 사망은 2024년 24만명으로 2015년보다 12% 감소했다. 질환마다 최신 연도와 비교 기준이 달라 비율 크기를 직접 비교하면 안 된다.

HIV의 성과도 목표에는 아직 멀다

2025년 말 약 3,200만명이 HIV 치료를 받았지만 약 900만명은 생명을 지키는 치료에 접근하지 못했다. 2030년 목표는 2010년 대비 신규 감염과 관련 사망을 각각 90% 줄이는 것이다.

국제 원조 감축은 예방, 검사, 치료 시작과 검사실 운영에 이미 영향을 줬다. 2025년 WHO 조사에 응답한 107개국 가운데 47개국이 일부 HIV 서비스 차질을 보고했다.

다양한 지역의 보건 인력이 HIV·간염·성매개감염 통합 진료를 논의하는 설명 이미지
설명용 제작 이미지: 세계 보건 서비스 통합을 표현했으며 WHO 회의나 특정 환자의 실제 장면이 아니다.

B형간염은 치료 가능한데 사망이 늘었다

B형간염과 C형간염은 2024년에 합쳐 약 13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추정됐다. 효과적인 항바이러스제가 있지만 진단과 치료 범위가 낮고, 아프리카 지역의 출생 직후 B형간염 백신 접종률은 2024년 17%에 그쳤다.

47개국 가운데 20개국은 당시 출생접종을 시행하지 않았다. 예방 수단의 존재와 실제 접근 사이의 간격이 사망 증가를 설명하는 핵심이다.

성매개감염은 얼마나 나빠졌는지도 정확히 모른다

여러 국가와 집단에서 성매개감염이 늘고 임질 치료 항생제 내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많은 국가에서 주요 감염이 신고 의무가 아니고 표준 보고 체계가 없어 세계 추세를 정확히 합산하기 어렵다.

따라서 보고서의 결론은 단순한 증가 수치보다 감시·진단·재정 공백 자체가 대응을 막고 있다는 데 있다.

다음 5년의 핵심은 서비스를 합치는 것

WHO는 HIV·간염·성매개감염을 결핵, 모자보건, 성·재생산 건강과 함께 1차 의료에서 제공하는 통합 방식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2026년 7월 28일 기준 이 보고서는 세계 평균의 중간평가다. 국가별 치료·백신·검사 접근과 다음 2028년 진척 보고서에서 격차가 실제로 줄었는지 다시 확인해야 한다.

공식 원자료

WHO: 2026 mid-term progress report, 122 pages and data tables

WHO: official release with HIV, hepatitis and STI headline fig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