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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이 진짜 파도 위에서 붙었다, 종합 1위는 로지
미국 캘리포니아 해변에서 개들이 실제 서핑 경기를 치렀고, 로지가 공식 종합 1위를 차지했다. 8월 1일 퍼시피카의 린다 마 비치에서 열린 2026 세계 개 서핑 선수권대회 결과다.
개가 혼자 먼바다로 나가 파도를 고른 것은 아니다. 사람이 보드를 밀어 주고 안전을 도왔으며, 종합 1위는 이 대회의 규칙과 심사 결과를 뜻한다.
도대체 무엇을 겨뤘나
각 조에는 10분이 주어졌다. 개들은 그동안 가능한 만큼 파도를 탔고, 심사위원 한 명에게 최대 10점까지 받을 수 있었다.
점수는 얼마나 오래 탔는지, 네 발로 버티는 등 자세가 어땠는지, 자신감이 있었는지, 파도가 얼마나 컸는지로 정했다. 보드 위에서 방향을 바꾸는 묘기는 보너스였다.
올해 누가 이겼나
공식 결과의 종합 순위와 체급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세부 점수표는 공개되지 않아 점수 차이까지는 확인할 수 없다.
- 종합: 로지 1위, 이자 2위, 브래들리 “쇼트보드” 쿠퍼 3위
- 소형견: 브래들리 “쇼트보드” 쿠퍼
- 중형견: 이자
- 대형·초대형견: 리핀 로지
- 개 두 마리 탠덤: 이자와 러스티 팀
- 사람·개 탠덤: 팀 로지

사람 손이 전혀 안 들어갔나
사람 참가자는 바다에서 알맞은 파도를 보고 보드를 출발시켰다. 개는 보드 위에서 균형을 잡아 해변 쪽으로 타고 들어왔다.
따라서 사람 없이 개가 파도를 찾아가는 경기라고 보면 틀리다. 다만 출발 뒤 보드 위에서 버티는 자세와 주행은 실제 심사 대상이었다.
안전 규칙도 꽤 구체적이다
개는 구명조끼나 안전 조끼를 입어야 했고, 보드는 충격을 줄일 수 있는 폼 재질이어야 했다. 함께 들어가는 사람도 구명조끼나 래시가드를 착용해야 했다.
물속 경기 중에는 개를 줄이나 보드에 묶을 수 없었다. 빠졌을 때 줄이 걸리는 위험을 막기 위한 규칙이다. 대신 물 밖에서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목줄을 해야 했다.
웃고 끝나는 행사만은 아니었다
올해는 이 대회의 10주년이었다. 소형·중형·대형견 경기 외에 개 두 마리와 사람·개가 한 보드에 타는 탠덤 종목도 열렸다.
현장에는 입양 부스, 반려견 건강 행사와 자선 모금도 함께 마련됐다. 파도 타는 개가 중심이지만, 구조 동물과 지역 단체를 돕는 행사가 결합된 대회였다.
공식 원자료
원자료: World Dog Surfing Championships official 2026 resul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