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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 난 다리와 붉은 눈…살리시해 바다거미 신종 2종이 보여준 생태의 빈칸
캐나다 UBC 연구진이 살리시해 바다거미 신종 2종을 기술한 연구가 10월 2일 독립 보도로 다시 주목받았다.
논문은 8월 26일 발표됐으며, 지금 새로 생겨난 동물이나 사람을 위협하는 거대 거미가 발견됐다는 뜻은 아니다.
새로 이름 붙인 동물과 새로 생긴 동물은 다르다
바다거미는 바다에 사는 절지동물로, 육지 거미와 비슷한 외형 때문에 이런 이름을 얻었다. 이번 연구는 이미 해안 생태계에 살던 동물의 형태와 유전 정보를 비교해 별도의 종으로 기술한 것이다. 논문 공개 초록에는 7종의 분석이 제시돼 있다. 그중 기존 5종을 다시 설명하고, Callipallene pilosuspedes와 Tanystylum kiixin을 신종으로 구분했다.
짧은 잠수 조사에서 드러난 서로 다른 몸
UBC에 따르면 표본은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최대 18m 깊이에서 채집됐다. 조사 지역에는 Quadra Island, Vancouver, Bamfield, Victoria가 포함됐다. C. pilosuspedes는 다리의 길고 휘어진 가시와 붉은 눈이 특징이다. 연구진은 이 종의 표본을 단 1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찰만으로 그 종이 전체 해역에서 얼마나 드문지까지 알 수는 없다.

작은 동물 위에도 다른 생물이 산다
UBC는 T. kiixin 표본에서 흙과 부스러기, 작은 기생생물이 자주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알을 다루는 부속지가 덜 유연해 몸을 정리하는 능력도 다르다는 것이다. 하나의 작은 동물을 독립된 존재로만 보지 않고, 주변의 부착 생물과 그 몸 위의 생물까지 함께 보는 사례다. 이런 관계를 조사하려면 먼저 어떤 종을 보고 있는지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기후 영향을 알아내려면 먼저 이름표가 필요하다
논문은 형태 촬영과 유전 정보 분석을 결합하고 지역 종을 식별하는 검색표도 제시했다. 종을 구분하는 기준은 이후 같은 장소에서 변화가 있는지 비교하는 출발점이다. 다만 이번 분류 연구가 신종의 개체군 감소나 기후변화 피해를 입증한 것은 아니다. 이번 확인은 논문 공개 초록과 UBC 발표까지이며 전문은 구독 제한이 있었다. 다른 장소·계절의 추가 채집과 같은 종을 지속 관찰하는 자료가 다음 확인 대상이다.
원자료와 독립 확인
원자료·발표: UBC
기관·자료 확인: Organisms Diversity & Evolution
추가 원자료·독립 확인: Smithsonian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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