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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게임이 내 인터넷을 남에게 빌려줬다? 삼성, 이런 앱 금지
삼성이 집 인터넷을 외부 통신 경로로 쓰는 스마트TV 앱을 금지했다. 새 앱 등록을 막았고, 기존 앱도 찾아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삼성 TV가 몰래 동원됐다는 뜻은 아니다. 확인된 사례는 기능이 켜진 뒤 동의를 요구했고, 사용자가 수락해야 작동했다.
삼성이 정확히 무엇을 막았나
삼성의 개발자 등록 안내에는 이제 BrightData SDK 같은 주거용 프록시 기능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다. 이런 기능이 든 새 앱은 등록 전 검사에서 통과할 수 없다.
삼성은 8월 3일 공개된 입장에서 기존 스토어 앱도 조사해 해당 구성 요소를 제거하겠다고 했다. 다만 어떤 앱이 언제까지 사라지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TV가 어떻게 남의 인터넷 길이 되나
주거용 프록시는 다른 사람의 인터넷 요청을 가정용 IP 주소로 대신 내보내는 통로다. 밖에서는 그 요청이 TV가 있는 집에서 나온 것처럼 보인다.
앱 안의 소프트웨어가 서버 지시로 켜지고 사용자가 동의하면 TV가 출구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한 번 허용한 뒤 앱 화면을 떠나도 백그라운드 서비스가 계속될 수 있다고 확인했다.

연구팀은 실제로 무엇을 봤나
노르웨이 보안업체 mnemonic은 삼성 TV 한 대의 저장장치를 직접 분석하고 통신을 관찰했다. 삼성 추천 목록에 있던 간단한 게임에서도 프록시용 코드가 발견됐다.
그러나 그 Pac-Man 게임은 시험 당시 기능이 꺼져 있었다. 다른 축구 퍼즐 게임에서는 서버 설정이 기능을 켰고, 그 뒤 동의 화면이 나타났다.
연구팀이 본 통신은 주로 쇼핑몰과 LinkedIn 같은 공개 웹 자료 수집으로 보였다. 관찰한 양이 전체의 극히 일부라서, 그 시험만으로 범죄 이용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
왜 동의했는데도 문제가 됐나
Bright Data는 명시적 동의와 고객확인 절차를 운영하며 합법적인 웹 데이터 수집만 허용한다고 설명한다. 주거용 프록시 자체도 불법 기술은 아니다.
문제는 TV 리모컨으로 누르는 한 번의 동의가 무엇을 허용하는지 알기 어렵다는 점이다. 앱 내용과 작동 설정을 서버에서 나중에 바꿀 수 있어, 스토어가 처음 심사한 코드와 실제 실행 코드가 달라질 수도 있다.
내 TV에서는 무엇을 하면 되나
현재 공개 자료로는 실제 활성 TV 수와 피해자 수를 확인할 수 없다. 삼성 TV를 모두 인터넷에서 끊을 이유는 없지만, 설치한 기억이 없는 게임·시계·화면보호기 앱은 살펴볼 만하다.
특히 “인터넷 자원 공유”, “웹 색인”, “백그라운드 대역폭” 같은 문구에 동의했다면 앱을 닫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
- 홈 화면에서 앱 설정을 열어 쓰지 않거나 출처를 모르는 앱을 삭제한다.
- 설정의 지원 메뉴에서 TV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업데이트한다.
- 새 앱의 동의 화면이 인터넷 연결 공유를 말하면 수락 전에 앱이 꼭 필요한지 확인한다.
공식 원자료
원자료: Samsung Developer application registration policy
원자료: Mnemonic original Samsung Smart TV research
원자료: Samsung statement carried by TechCrunch
원자료: FBI residential proxy public service announc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