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신하고 포근한 수면을 책임지는 구스다운 베개. 하지만 잘못 관리하면 금세 납작해지고 냄새까지 날 수 있습니다. 베개 하나 바꿨을 뿐인데 숙면의 질이 달라졌다면, 이제는 관리가 답입니다.
오늘은 구스다운 베개를 처음 샀을 때처럼 오래도록 푹신하게 유지하는 관리법 6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커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구스다운 베개는 땀, 피지, 먼지에 민감합니다. 반드시 면 100% 커버를 씌워주세요.
일주일에 1~2번 세탁하면 뽀송함도 유지되고 위생도 챙길 수 있어요.
커버 없이 사용하면 베개 속까지 오염되어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햇볕보다 ‘통풍’이 중요해요

베개도 숨을 쉬어야 해요. 다만 직사광선은 다운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그늘지고 통풍 잘 되는 곳에서 2주에 한 번 이상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땀과 습기를 말려주면 냄새도 사라지고 복원력도 살아나요.

3. 매일 툭툭, 볼륨 되살리기

아침에 일어나면 양손으로 베개를 가볍게 두드려주세요.
하룻밤 자면서 눌린 다운을 고르게 풀어주면, 푹신함도 돌아오고 탄력도 회복됩니다.

4. 집에서 세탁? 안 됩니다!

구스다운 베개는 집에서 물세탁하면 다운이 뭉치거나 손상될 수 있어요.
1년에 한 번은 전문 세탁소에 맡기는 것이 안전합니다.
‘구스 전용 세탁’을 하는 곳인지 꼭 확인하세요.

5. 보관할 땐 절대 압축하지 마세요

계절이 바뀌어 베개를 보관할 땐 절대로 압축하거나 진공 포장하지 마세요.
숨이 죽고, 복원이 어려워집니다.
통기성 있는 가방에 넣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세요.

6. 눅눅하거나 냄새날 땐 바로 건조

장마철이나 겨울철 난방으로 인해 베개 속이 눅눅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즉시 꺼내어 바람 잘 드는 곳에 말려주세요.
악취는 습기에서 시작되니 건조만 잘해도 반 이상은 해결됩니다.

결론

구스다운 베개는 단순한 침구가 아니라 수면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올바른 관리만 해도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베개를 새것처럼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오늘부터라도 바로 관리법을 실천해보세요.
푹신한 베개는 더 깊은 잠을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