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배경 및 기원
태국과 캄보디아의 국경 분쟁은 1907년 프랑코-시암 조약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이후 1962년 국제사법재판소(ICJ)가 프레아비히어 사원을 캄보디아 영토로 판결했음에도, 경계선 인식 차이로 인해 갈등이 지속되었습니다.
특히 2025년 들어 국수주의적 정서와 정치적 갈등이 겹치며 분쟁이 재점화되었습니다.
2. 격화의 직접적 계기: 지뢰 사고
7월 23일, 태국 우본라차타니 주 Nam Yuen 지구에서 순찰 중이던 태국 병사들이 PMN‑2 지뢰를 밟아 부상을 입고 절단 수술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태국은 국경 검문소를 폐쇄하고, 캄보디아 대사를 추방하는 등 외교적 강수를 두며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3. 전면전으로 확대된 7월 24일 충돌
7월 24일 오전부터 양국 간 무력 충돌이 본격화되었으며, 캄보디아군은 로켓을 발사했고, 태국군은 공습 및 포격 작전에 나섰습니다.
태국 공군 F‑16 전투기 6대가 캄보디아 군 기지를 타격했으며, “Operation Yuttha Bodin”이라는 이름의 군사 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4. 인명 피해 및 피란 상황
- 태국: 민간인 11~14명 및 군인 1명 사망, 10만~14만 명 피란
- 캄보디아: 민간인 1명 이상 사망, 군인 부상, 수천 명 피란
- 태국 시사켓 주의 주유소, 병원, 사원 등 민간시설에 포격 피해 발생
5. 정치 및 외교적 대응
태국은 8개 국경 지구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외국인 포함 모든 인원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태국 총리는 캄보디아가 먼저 개전을 일으켰다고 비판하며, 협상 의지를 접은 상태입니다.
반면 캄보디아는 UN 안보리 긴급 회의를 요청하며 국제 중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6. 국제 사회 반응 및 전망
미국, 중국, EU는 즉각적 휴전과 민간인 보호를 촉구하고 있으며,
ASEAN은 중재 의사를 밝혔지만, 양국은 제3국 개입보다는 양자협상을 선호하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2008~09년 이후 최악의 충돌이라 분석하고 있으며,
향후 더 큰 군사적 긴장으로 비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분쟁 개요 요약
| 항목 | 내용 |
|---|---|
| 분쟁 기간 | 2025년 5월 28일 ~ 현재 |
| 사망자 및 피란민 | 태국 11~16명 사망 / 캄보디아 1명 이상 / 피란민 총 10만 명 이상 |
| 군사 행동 | 전투기 공습, 로켓, 포격, 기계화 부대 동원 |
| 외교 조치 | 태국 계엄령 / 캄보디아 UN 안보리 요청 |
결론 및 향후 전망
이번 국경 충돌은 단순한 국지전이 아닌, 전면전으로 확대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양국 모두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외교적 해법은 쉽지 않아 보이며,
국제 사회의 중재 노력과 내부 정치 안정이 분쟁의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요인이 될 것입니다.
※ 출처: Reuters, AP, FT, Al Jazeera, Wikipedia, Omni, DW, Bloomberg 외 다수의 최신 보도 기반